붉은 조명이 들어오고 막이 올라가면 그들은 노동자가 된다. 노동자의 슬픔, 한, 애틋함을 담아 춤추고 노래하는 노동자가 된다. 한편으로 그들은 사장님, 자본가가 되어 있기도 한다. 노동자의 조롱과 비웃음을 받는, 그래서 관객에게 웃음과 잠깐의 위안이 되어주는 역할 또한 기꺼···
대학서열 철폐를 주장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다.”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말은 많은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학벌철폐를 포퓰리즘으로 연결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여론 주도층이 갖고 있는 소위 ‘과도한 평준화’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려 하였다. 이와는 달리 민주노동당은 ‘대학서열체제 극복으로 대학 교육의 공공성 실현’과 ‘학벌타파를 위한 사회제도의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