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interview] 28년 후의 삶 글 김수희 (전 여성신문 기자) / basara1006@hanmail.net“시위가 제일 치열했던 1987년 6월 26일에 남대문과 서울역 부근은 마치 전쟁터 같았어요. 페퍼포그에서 나오는 굉음, 최루탄의 포성과 검은 연기로 하늘이 안 보였을 정도니까요. 시민들은 최루탄···
[일기 쓰는 아내 훔쳐보는 남편]돌쟁이 손잡고 ‘문센’으로... ‘공포사회’의 그림자글 최규화/ realdemo@hanmail.net (오마이뉴스 편집기자)아내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으로 일하다 첫째 아이를 임신한 뒤로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관심만큼 아이의 삶에 영향을 주는 '세상'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요, 아이 키우는 일에 매여, 그 많···
내 마음에 문을 열어 주는 놀이터글 박한나/ hanna_p@naver.com‘지금 당신은 어떤 느낌이 드나요?’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감정을 표현할까, 뭐 그런 걸 물어보나 하는 생각을 할까.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후자가 많지 않을까. 본래 느낌이란, 변화하고 흘러···
노무현이 태어나고, 자라고 잠든 땅 : 봉하마을 글 한종수한국 현대사에서는 유독 4월과 5월에 잔인한 일들이 많이도 일어났다. 1948년 4.3항쟁, 1960년의 4.19혁명, 1980년의 4.21사북항쟁이 4월에 일어났고, 1961년에 일어난 5.16 군사쿠데타, 1980년의 5.18 광주항쟁은 5월의 비극이었다. 그리고 ···
<할매꽃>, 용서를 쉽게 말하지 마세요글 성지훈/ acesjh@gmail.com 온 나라가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 같은 장면을 보고서 저마다 뱉어내는 말도 다르다. (특정한 이슈나 이름들이 떠오르긴 했지만 비단 그 일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갈등이 첨예해지니 저마다 해법도 내놓는다. 용서나 화해, 힐링 ···
5월입니다. 아픔이 많은 5월이지만, 우리가 갖고 있어야할 것들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게 해 주는고마운 5월 입니다. 삶 안에서 변화하고자 하는 것들, 지켜야하는 것들에 대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월, 2015년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캘리그라퍼 허수연, hshugraphy@naver.com PC용 바탕화면(1920x10···
만신 - 경계의 삶을 사는 고통글 성지훈/ acesjh@gmail.com 무당이 되려면 작두를 타야한다. 시퍼렇게 날이 선 작두 위에 위태롭게 올라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고통스럽지 않을리 없다. 하지만 무당은 그런 존재다. 이 세상과 저 세상 사이 어디쯤에 서서 양쪽이 끌어당기는 고통을 모두 제 몸으로 올곧이 견뎌야 하는 존재.‘만신···
[일기 쓰는 아내 훔쳐보는 남편]내 아이 건강 바라던 마음이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글 최규화/ realdemo@hanmail.net (오마이뉴스 편집기자)아내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으로 일하다 2013년 첫째 아이를 임신한 뒤부터 전업주부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엄마들의 수다나 인터넷 '엄마 카페'를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는 아내. 아이에 대한 ···
40년 전 4월. 김상진 열사를 만나다 글 한종수/ wiking@hanmail.net40!! 영원한 고전 <성서>에서 40은 아주 특별한 숫자다. 노아의 방주 때 40일동안 비가 내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40일 동안 유혹을 받고 예루살렘 입성 후 40일 만에 죽음과 부활을 맞았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