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항쟁의 섬에서 인동초가 피어나다 : 김대중을 낳은 땅 하의도글 한종수/ wiking@hanmail.net한국 현대사에는 ‘30년 주기설’이란 것이 있다. 1919년에는 봉건왕조를 상징하는 고종황제가 붕어했고, 1949년에는 독립운동의 상징인 김구 선생이, 1979년에는 독재와 산업화의 상징인 박정희가 세상을 떴다. 그리고 2009년···
대담 : 정의화 국회의장진행 : 이선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관리실장정리 : 김남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관리실 ‘뚝심의 정치’. 정의화 국회의장의 정치 행보에 대해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수식어다. 취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그가 보여준 행보는 독특했다. 여당·부산 출신임에도 취임 후 첫 공식 지역 방문 일정으로 광주 국립5·18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 입니다.이 말씀처럼, 우리의 역사가 우리의 미래를 제시해주시도 합니다.광복절이 있는 8월, 역사와 민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함께면 좋겠습니다.캘리그라퍼 허수연, hshugraphy@naver.com PC용 바탕화면(1920x1080) 다운로드 모바일용(640x1136) 바탕화면···
[일기 쓰는 아내 훔쳐보는 남편]해바라기 같은 그 아이, 왜 모르고 살았을까글 최규화/ realdemo@hanmail.net (인터파크도서 <북DB> 기자)아내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으로 일하다 첫째 아이를 임신한 뒤로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관심만큼 아이의 삶에 영향을 주는 '세상'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요, 아이 키···
남영동 대공분실글 권기봉/ warmwalk@gmail.com 대검찰청이 지난 2008년 창설 60주년을 맞아 검사와 검찰 직원 3천9백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중요했던 검찰 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20대 사건’을 선정 발표한 적이 있다. 그 중 1위로 뽑힌 사건은 다름 아닌 ‘박종철 고문 치사 및 축소 은폐 사건’이었다. ···
박한나일을 하고, 장을 보고, 밥을 먹고, 뛰어놀고, 공부하고, 잠이 드는 것까지 우리의 일상은 공간 안에서 이루어진다. 각각의 공간들은 집이나 직장, 서점, 식당, 놀이터 등의 이름이 붙여지고, 같은 이름이 붙여진 공간의 모습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여기, 조금 색다른 공간들이 있다. 보기에는 똑같은 건물이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던 공간이지만···
<최후의 제국> 막다른 자본주의 글 성지훈/ acesjh@gmail.com 12016년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결정됐다. 450원이 올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리는 동안 재계에선 줄기차게 동결을 주장했다. 언론은 최저임금이 찔끔 올랐다는 기사 옆에 그리스의 경제위기가 과잉복지 때문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그러는 동···
뜨거웠던 7월 9일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한열 동산. 글 한종수1987년 6월 9일 오후2시, 1천여 명의 연세대생들이 총학생회가 주최한 ‘구출학우 환영 및 6.10 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도서관 앞 민주광장에 모여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광주 출신 이한열 열사였다. 학생들은 집회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