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계 새바람 일으키는 조희연 교육감
2014년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전 국토를 휘감은 채 치른 선거였다. 이때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 이 대이변을 이끈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조희연(60) 서울시 교육감이다. 당선 이후 지난 2년여의 기간 동안 선거와 관련한 송사, 자립형 사립고 재지···
탈학교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 폭력과 체벌에 견디지 못해서,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반항하는 불량청소년의 이미지는 그저 미디어에 비친 클리셰(cliché, 고정관념)일 뿐이다. 그러나 그 편견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규정을 강요하고 있다.
편견은 또 있다. 청소년은···
글 박한나 자유기고가 / hanna_p@naver.com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평생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것과 다름없다. 학생 시절은 물론이요, 사회인이 되어도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의 공부를 계속하라고 요구당한다. 공부의 내용은 반드시 입시, 취업, 승진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공부···
글 손병노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sbyungro@knue.ac.kr
학교가 모든 것을 해야 한단 생각 접고 학교의고유성, 특수성, 자기 발현성에 주목해야
민주시민이나 민주시민교육이란 말 속에는 매우 복잡하고 논쟁적인 국면들이 들어 있다. 민주주의라는 삶의 원리, 삶의 이상, 삶의 가치가 그 기저에 깔려 있고, 시민이···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게 해 준다.” 레바논의 대표작가 칼릴 지브란이 남긴 명언입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씨앗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좋은 영양분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교육을 위한 어른의 역할, 생각, 움직임이 필요한 때입니다.
역사란 박제되는 것이 아니라 – 다큐 <노라 노>글 성지훈/ acesjh@gmail.com 은행이나 미용실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그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는 건 패션 잡지다. ‘보그 병신체’는 패션잡지의 글들이 온통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로 이뤄져 있음을 비꼬는 말이지만 사실 어쩔 수 없다. 패션지가 소개하는 대부···
반세기에 걸친 비극 : 인혁당 사건의 현장들 글 한종수 “4월은 잔인한 달”이란 시구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회자되는 이유는 ‘죽을 사’자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한국 현대사에서 4월에 ‘잔인한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해방 직후 바로 제주도에서 4.3항쟁이 터지면서 엄청난 피를 흘···
후퇴하는 민주주의 지수, 국가 발전에 영향
글 이영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정치학 박사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대표적인 나라, 대한민국
한국은 민주화의 제3의 물결에 해당하는 남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의 국가들 중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모두를 성취한 대표적인 나라로 꼽히고 있다. 1970년~80년대 많은 국···
4월 입니다. 지켜주지 못한, 별이 된 아이들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여전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있고, 여전히 지키고 알아야할 것들이 많습니다.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합니다. 캘리그라퍼 허수연, hshugraphy@naver.com PC용 바탕화면(1920x1080) 다운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