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믿기 힘들었던 현실, 다행이다 가슴 쓸어내렸던 순간, 이루고 싶었던 일과의 만남, 또다른 계획의 시작. 아직도 한참일 것만 같던 2017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릅니다.
저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때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화양연화”
다시 시작될 2018년은 또 한번 우리네 인생 ···
거국적 저항운동의 공간, 승동교회와 부민관을 찾아서
글. 사진 권기봉 (작가, 여행가) warmwalk@gmail.com
이제 한 달 뒤면 지난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꼭 99년이 되는 해를 맞는다. 그리고 1년 뒤면 100주년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흘러가는 사이 해방의 기쁨도, 4.19민주혁명의 영광도···
옥천이 낳은 언론투사 송건호
글 한종수/ wiking@hanmail.net
“한 마디로 집안일에는 무심하셨죠. 100점 만점에 10점 정도일 거예요. 본인 월급이 얼만지도 몰랐고, 돈에 대해서는 거의 무감각하셨어요. 85년도쯤 서울 역촌동에 살적에 비가 굉장히 많이 왔는데, 지하실 서고에 물이 찼었죠···
“자유한국”의 코미디 앞에, 희망은 없다
송경동 시 <공구들> <막차는 없다>
글 최규화 (기자)/ realdemo@hanmail.net
“나라는 망조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 이와 같은 퍼주기, 소득주도성장의 이름을 내걸고 쓰기 시작하는 돈을 철저히 막아서 나라가 사회주의 초입에 ···
한국현대사의 알려지지 않은 무대 : 조치원역 광장 글 한종수/ wiking@hanmail.net
전 세계적으로도 사상 유례가 없었다는 평을 들은 촛불혁명이 시작한지 1주년이 되었다. 그런데 촛불혁명의 성과를 논하는 것과는 별개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2016년 10월에서 2017년 4월까지의 ‘촛불혁명 기···
" 통금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가위를 든 경찰들,
지금와선 이상하다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 70년대를 "
가수 신해철의 노랫말처럼 그땐 참 금지된 것들이 많았죠.
권리와 의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개념조차 각자의 마음에 자리하기 힘든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 그 때에도 논하고 바라고 외치던 울림이···
Special Theme 1 | 미중관계의 맥락
미중관계의 역사적 맥락과 한국의 국가전략
- 안보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평화담론의 중요성
글 김준형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 / jhk@handong.edu
2017년 5월 9일 각고 끝에 신정부가 출범했다. 박근혜 정권의 몰락은 56년 동안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3가지···
Mini interview
비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글 박한나 자유기고가 / hanna_p@naver.com
성경에 따르면 신은 인류의 타락에 탄식하여 40일 동안 큰비를 내린다. 모두 물에 잠기고, 신의 명령에 따라 방주를 만들어 몸을 피한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만이 살아남는다. 비가 그친 뒤 노아는 비둘기를 방주 밖으로 날려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