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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etter

4.19


옳지 않은 것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옳지 않다고 외치던 사람이 상처입고 쓰러지는 것을 혼자 놓아둘 수 없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시민의 용기.
우리는 그 때에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4.19 혁명, 부정선거의 얼룩을 온 국민의 의식과 함성으로 지우고, 국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의 기본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지금 또 한 번 그 기회의 문 앞에 있습니다. 이제 다음 순간으로 나아갈 때 입니다.

캘리그라퍼 허수연, hshu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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