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의 디지털 기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중
사업회는 지난 7월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에 따른 업무 및 정보화 운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에 따른 정보화전략계획(이하 ISP)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개최한 중간보고회에서 ISP 용역책임자는 김영철 전시총감독 등 전시기획팀이 구상 중인 기념관 전시 공간 기획안을 분석하여, 총 11개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요소를 이용한 전시 공간 구성과 관람객 안내를 위한 단말기 등의 부대 요소가 필요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 월은 신관 1층 3개소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미디어 룸은 구관 2, 5층 2개소에, 디지털 아카이브는 신관 지하 1, 2층과 구관 6층 3개소에, 홀로그램 등의 영상매체는 신관 지하 2층과 구관 3층에 적용하는 것으로 예상하여 기술 요소를 분석하고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정보화 구축방안으로 전시관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운영조직, 예산 계획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시총감독은 전시기획의 의도가 잘 구현된 ISP라 평가하였습니다. 앞으로 기념관건립 취지에 맞는 전시기획 시나리오를 제대로 짜고, 이를 구현하는 수단으로 아날로그 매체와 디지털 매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 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제대로 조화된 전시기획을 위해 ISP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계속 소통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사업회는 전시총감독 등과 함께 전시기획 의견이 제대로 반영된 최종 ISP를 12월 중에 수립하여, 이를 바탕으로 전시관 구성 및 정보화 전략을 기념관에 구현할 예정입니다.
ISP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정보통신기술요소 사례 ⓒ리얼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