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가폭력 고문 피해 실태조사(3차) 사업 완료
사업회는 지난 2018년부터 은폐되어있는 국가폭력의 조직 구조와 체계, 운영방식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연구용역을 시행하였습니다.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 보안사령부와 기무사령부에서 행해진 전국 국가폭력 고문 피해 실태조사를 완료했고, 올해에는 경찰청 보안수사대(옛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뤄진 국가폭력 피해 실태조사(3차)를 진행하였습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납북귀환어부들이 간첩으로 조작되어 국가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던 과정을 조사하고, 국가폭력 희생자의 규모를 파악해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강제징집·녹화사업·선도공작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연대를 통한 치유를 경험하고, 사회적 치유의 토대를 만들어 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향후 사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민주인권기념관 전시와 민주·인권 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