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조직사업으로는 지난 2005년 전국적으로 진행된 민주화가족한마당을 발전시켜 지난해까지‘대전충남민주화가족한마당’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과정이 과거의 기억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 주변에서 꾸준히 이어져나가야 함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우리 사업회의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여 회원 상호 간 교류와 소통의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창립 5년째를 맞는 올해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사업회의 모습을 일대 혁신하고 하반기 준비 사업을 거쳐 오는 2009년 사업을 새롭게 진행하고자 준비 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민주화 과정에서 이룩한 민주주의의 성과를 알려내고 이를 실생활에서 구현하기 위한 작업들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회 학술교육위원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대전시민아카데미,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등 지역단체들과 함께 민주주의 시민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만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전과 충남지역 민주화운동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 설립 등도 과제 중 하나이다. 또한 지역 전문가그룹과 함께 대전과 충남지역에 맞는 시민 교육의 모태를 찾아내고 가능한 선에서 역사기행, 민주주의 강연회와 연속강좌, 시민문화마당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시민단체 활동의 기본은 회원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직접 참가하는 사업을 창출해야 한다. 회원 구성 비율을 2~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기 위한 노력으로 대학생,청년단체들과의 연대·교류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과 충남지역 대학민주동문회의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대전과 충남지역의 4·19동지회, 5·18구속부상자회등과 함께 연대하여 지난 시기 대전과 충남지역 민주화운동의 과정을 복구하고 아람회, 청람회, 금강회 등과 같은 독재정권 시절의 조작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지난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집담회에 참가 하면서 민주주의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하고 있다.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교육은 장기적인 문제이고, 또 지역 정서에 맞는 교육내용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라도 각종 자료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의 연계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의 지역 자료를 필요할 때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며, 지역 자료실을 꾸밀 경우 이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현재 진행형인 민주화운동은 지역에서 민주주의 내용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적 흐름 속에서 함께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이를 위해 (재)5· 18기념재단, 부산민주공원, 각 지역 기념·계승단체들과 연대사업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과정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역할에도 열성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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