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이면서 하는 일이 워낙 활발한데다‘평화3000’ 이란 이름도 내심 궁금했다. 박 위원장 말인즉슨 단체 이름에도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큰 포부가 담겨있다고 했다. ‘평화3000’이라 함은 새로운 시대 뉴밀레니엄이란 3,000년에는‘평화’, 남북이 삼천리 금수강산에서 화해 하자는‘화해’, 매월 1천명이 넘는 후원회원들이 보내주는 1인당 성금이 3,000원이란‘나눔’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평화3000’이란 단체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 ‘평화3000’이 대북 인도사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싸이클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버마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보내 주거나 베트남 메콩강 하류 번쩨성이란 빈민 지역에 주택개조와 화장실 마련, 식수 공급을 위한 수도시설 설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종과 국경,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그들의‘평화’‘화해’,‘ 나눔’의 실천은 가장 가까운북한의 인도적 지원 사업뿐 아니라 앞으로도 제 3세계 빈민 국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