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수 있을까
지난 4월 꿈같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은 그날 하루뿐 아니라 계속 된 울림을 주었습니다.
통역이 필요 없는 정상 회담, 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 같은 노래, 같은 말, 같은 공간을 통한 수많은 장면에서 우리 민족의 새로운 평화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평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몸과 마음이 참 행복했던 봄날이었습니다.
만남의 끝머리 두 정상의 걸음에 맞춰 흘러나왔던 그 노래. “발해를 꿈꾸며” 의 한 구절로 푸르른 한반도를 그려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노래 가사 중, 허수연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