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자
1978년 원진레이온 입사후 처리 정련과에서 15년간 근무
1991년 직업병 증세 발견
1993년 5월 21일 직업병으로 운명
1991년 직업병 증세 발견
1993년 5월 21일 직업병으로 운명
78년 입사하여 일하던중 팔다리가 마비되고 우울증, 성격변화 등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 매년 특수건강검진 결과 정상 판정이었다가, 91년 원진레이온 전·현직 노동자 1500명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한가지만 직업병으로 발견되었다. 의학적으로는 직업병이었고 법률적으로는 정상으로 판정되어 1년간 방치되는 과정에서 증세가 더욱 악화되어 직업병 증세인 정신분열로 자살하게 되었다. 사망 2일후 노동부는 이를 직업병으로 인정치 않음으로서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