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복(당시 37세)
1963년 5월, 인천 출생. 동인청중학교 졸업, 정석 고등학교 중퇴
1991년, 롯데기공 입사, 풍물패 활동
1996년 8월, 영창악기 입사 풍물패 ‘어울림’ 창단, 초대 회장 역임
1999년 5월 17일, 사고로 운명
1991년, 롯데기공 입사, 풍물패 활동
1996년 8월, 영창악기 입사 풍물패 ‘어울림’ 창단, 초대 회장 역임
1999년 5월 17일, 사고로 운명
배동복 동지는 63년 5월 인천덕적도 섬에서 태어났다. 동인천 중학교 졸업하고 정석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양은을 만드는 공장을 다니면서 그는 일찍 노동자 삶을 시작했다. 91년초 "롯데기공"에 입사해 풍물과 인연맺고 관리자의 부당한 횡포에 맞서 싸우다가 5년 8개월만에 롯데기공 노동자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후 96년 8월에 영창악기에 입사해 8대 집행부 초기 "어울림" 풍물패를 만들어 초대 풍물패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노조 건설에 큰 역활을 하였다. 짜증한번 안내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생활하던 배동복 동지는 99년 5월17일 퇴근길에 과속으로 달려오던 덤프트럭에 치어 장파열로 인해 병원으로 실려 가던 중 목숨을 거두었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배동복 동지의 노동조합 활동은 "아까운 사람"이라는 여운을 남기고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고히 잠들었다. "저임금 고된노동, 정리해고의 고통이 없는 세상에 고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