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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정보

박상구-당시 20세

박상구-당시 20세

박상구(당시 20세)

1967년 7월 6일 경남 울산 출생
1986년 대구 공고 졸업
하사관 입대
1987년 5월 11일 운명
군당국은 87년 5월 10일 외출에서 15분 늦게 귀대한 동지를 선임하사가 꾸중을 하니 창고에 가서 진딧물 구제용 농약을 음독, 신음하는 것을 20시 30분 경 보초병이 발견,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평소 동지가 군의 비리와 비인간적인 행태에 불만을 갖고 있어 상관의 미움을 받던 상태였다는 점, 사건 후 막상 죽음의 원인제공자인 선임하사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선임하사의 진술을 상관이 가로막았고, 농약음독에 의한 사체의 특징은 찾아보기 힘든 대신에 목을 졸린 흔적과 어깨와 다리에 칼자국이 있으며 귀에서 피가 흘러나와 있었고, 농약을 먹었다고 하는 사람이 가지런히 선반에 농약병을 정리해 제자리에 놓을 수 있는지, 무엇보다도 유서와 일기장이 없어진 사실로 보아 사인이 은폐, 조작되었음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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