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35주년 맞아 울산지역 민주화운동사 발간 착수
6월 민주항쟁 35주년 맞아 울산지역 민주화운동사 발간 착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와 MOU 체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울산민주화운동사 연구 발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이사장 김상천, 이하 울산계승사업회)와 10일(화) 오전 11시 사업회 의왕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회와 울산계승사업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부터 1992년까지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연구한다. 또 노동운동, 농민운동, 환경운동, 청년학생운동, 문화예술운동, 교육운동, 여성운동 등 울산지역의 부문별 민주화운동 역사도 함께 조명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개소한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를 운영 중인 울산계승사업회 김상천 이사장은 “울산은 그동안 노동운동의 메카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민주화운동의 역사도 깊다는 점을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회 강성구 부이사장은 “울산민주화운동사 연구가 중앙 중심의 역사서술을 극복하고 울산지역의 역사 정체성 수립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지역과의 다양한 연구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회와 울산계승사업회는 울산민주화운동사 발간을 위한 원고 집필을 올해 추진하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공람회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책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회는 지역민주화운동사 연구를 위해 충북을 시작으로 총 7권의 지역민주화운동사 연구총서를 발간해 왔으며, 울산민주화운동사는 지역연구총서의 여덟 번째가 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