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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주의 열사와 희생자 전집 3종 발간 - ‘권종대’ ‘박종철’ ‘정법영·김두황’ 편 -

민주주의 열사와 희생자 전집 3종 발간 - ‘권종대’ ‘박종철’ ‘정법영·김두황’ 편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열사와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집인  『시대의  불꽃』  3종을  발간했다.  기념사업회는  이  전집을  학교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일반  서점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각권  6,500원).  

    2002년  「전태일」,  「최종길」,  「김진수」,  2003년  「김상진」,  「김경숙」,  「성완희」,  「김주열」,  「윤상원」,  「박영진」에  이어  2004년에는  「권종대」,  「박종철」,  「정법영·김두황」  편을  발간하여  ‘시대의  불꽃’  시리즈는  모두  12권으로  확대되었다.

    농민운동가이며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의  큰  일꾼이었던  권종대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초대  상임의장  편은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치열하게  살면서도  온유한  성품을  잃지  않고  후배들의  인격적  귀감이  된  종교인이자  문학과  시를  사랑했던  농민투사로서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87년  1월  14일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에  의해  산화한  박종철  열사  편에서는,  우연히  역사에  말려든  소극적인  젊은이로서가  아니라  분노할  줄  알고  꿈꿀  줄  알았던  아름다운  청년이며  열혈청년인  박종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서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로  인하여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  정법영  편에서는  꽃봉오리가  채  피지도  못한  열아홉  나이에  민주화의  열정을  남기고  간  절절한  청년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강제  징집되어  소위  녹화사업의  희생자가  된  김두황  편에서는  엽기적인  인간개조  프로젝트의  희생자이며  군대  의문사  사건의  대표적인  인물이  된  그를,  땀과  눈물과  감옥과  투신으로  점철된  한  시대와  그들의  젊은  날을  되살려내는  가슴속에  살아있는  젊은  벗으로  기억하게  한다.

    기념사업회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여전히  완성되지  않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길목에서  우리는  왜곡된  과거사가  망각의  무덤에  파묻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민주화  투쟁의  도정에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불꽃으로  부활한  이들의  값진  삶의  발자취가  제대로  평가받고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먼저  가신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이기  때문’이라며  『시대의  불꽃』  발간  사업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사)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에서  선정한  240여명을  중심으로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명예회복된  사람들과  아직  명예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민주화에  영향을  준  사람들    중에서  대상을  선정하여  『시대의  불꽃』발간을  향후  몇  년간  지속할  계획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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