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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6‧10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현판 제막식 개최

6‧10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현판 제막식 개최

6‧10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현판 제막식 개최 
- 6월 7일(금) 분도빌딩(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에서 현판 제막식 진행 
-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구심점이었던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의 역사를 기억하고 시민에게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6월 7일(금) 16:00 분 도빌딩(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에서 ‘6‧10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주‧통일 민중운동연합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분도빌딩(분도회관)은 1980년대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구심점이었던 민주‧ 통일민중운동연합(이하 민통련)의 사무실이 있었던 곳이다. 민통련은 제5 공화국 시절인 1985년 3월 29일에 결성된 재야민주화운동단체로 27개 전 국·부문 운동단체가 참여하였다. 민통련은 1987년 6‧10민주항쟁 당시, 정 당을 포함한 모든 민주화운동 단체가 참여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국본)’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대, 정권의 탄압으로 재야단체가 사무실을 얻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민통련은 가톨릭의 도움으로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분도회 관(현 분도빌딩) 4층에 민통련 사무실을 열 수 있었다. 민통련은 1985년 3월 분도회관에서 통합대회를 열어 단체를 출범시켰다. 당시 분도회관에서 는 재야의 민주화운동 인사는 물론 노동, 종교, 문화, 여성, 농민 등 30대 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민주주의를 위한 연대를 도모했다. 1986년 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되기 전까지 분도회 관은 재야운동의 본거지로 사용되며 당시 운동에 참여한 이들에겐 ‘장충동 분도회관’으로 불렸다. 현재는 분도빌딩으로 건물명이 변경되어 분도출판사 등이 입주해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당시 민통련에 참여했던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 해 분도빌딩에 기념현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현판에는 “우리 는 이곳에서 나라의 민주화와 통일의 주춧돌을 놓았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사업회는 앞으로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지를 시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주요 민주화운동 단체의 기념현판을 연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의 자유와 민주주의 토대를 다지는 활동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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