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협정반대운동 구술사료수집사업’ 시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960년대 역사정리’의 일환으로 2010년 4월혁명 50주년을 맞아 『4월혁명 사료총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1960년대 역사정리 2차 사업으로 ‘한일협정반대운동 역사정리’를 기획하였다. 2차 사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개년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며, ‘6․3한일회담반대운동’ 50주년을 맞이하는 2014년 『한일협정반대운동 사료총집(일지 2책, 사료집 3책, 사진집 1책, 증언집 2책, 해제집 1책 총 9책 구성)』을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한일협정반대운동 관련 주요 인사의 역사적 증언을 통해 사건의 객관적 평가와 재구성을 위한 세부사업으로 구술사료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한일협정반대운동의 배경적 의미를 지니는 ‘한․미행정협정체결촉구시위’와 ‘군정연장반대시위’ 등 1962년 ~ 1963년과, ‘한일협정 조인․비준반대투쟁’이 일어나는 1965년을 중심으로 금년에는 50시간(약 25명 내외)의 주요인사 구술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한일회담반대운동이 벌어지는 1964년 시기의 주요인사 구술 60시간(약 30명 내외)은 2013년에 수집할 계획이다. 구술자는 한일협정반대운동의 전국적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 양상이 확인될 수 있도록 지방 및 고등학생 등의 참여자도 조사하여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수집된 구술자료는 내용정리 과정을 거쳐 민주화운동 구술아카이브즈(http://archives.kdemo.or.kr/Oralhistory)를 통해 온라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최종 자료는 2014년 발간예정인 『한일협정반대운동 사료총집』의 증언집 2책으로 구성하여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