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제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수송초등학교 ‘솔루션’ 모둠의 소감이다.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한 제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본선대회가 지난 20일(토) 고려대학교 100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전국 110여 개 모둠 중 원고 심사를 거친 12개 모둠의 청소년 및 지도교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7개월 간 펼친 사회참여 활동을 각 모둠 별로 발표하고 심사위원과 청중들이 질의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 날 대회에서는 ‘5천 명이 한 길로?’라는 주제로 발표한 경화여자고등학교 'KH501' 모둠이 국회의장상을 차지했고 ‘국립중앙박물관 새롭게 만들기’, ‘학교 앞 식품, 푸르게 푸르게’를 발표한 서울수송초등학교 ‘솔루션’, 상일여자고등학교 ‘가온누리’ 모둠이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중앙일보 시민사회환경연구소, 미국시민교육센터가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