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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3회 광주인권상 수상자 소개

제3회 광주인권상 수상자 소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는  1986년  8월  12일  10명의  회원으로  출범하였다.  
1970년  전태일열사  분신이후  우리나라의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  노동해방을  위한  험난한  길에서  자신의  몸을  바쳐  헌신하신  분들의  유가족들이  그  분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결성한  단체이다.  
유가협은  혈육들이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았던  민주화와  통일  노동해방이라는  우리  사회의  지향점과  유가족들의  문제인  의문사  진상규명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을  이루기  위해  지난  15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1988년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의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기독교회관에서  135일간에  걸친  농성투쟁을  전개하였고,  93년에는  의문사전면재조사를  촉구하는  대국민  10만인서명운동을  서울,  부산,  울산,  광주등지에서  전개하였다.  98년  4월부터는  서울역에서  의문사진상규명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그해  11월  4일부터는  이러한  요구를  정기국회에서  입법으로  결실맺기  위해  99년  12월  30일까지  국회앞  노상에서  천막농성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장기농성의  결과로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등에관한법률’과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이  입법화  되었다.  
이러한  유가족들의  당면한  사안이외에도  결성  초기부터  반독재  민주화,  통일운동의  현장에서  유가협의  깃발을  들고  투쟁의  최선두를  내달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수의  회원들이  구속,  수배,  구류등의  신체적  억압을  당하기도  하였다.  
현재  유가협은  두  법의  입법  이후  이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열사들의  명예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  그리고  열사들의  모시는  민주공원묘역  조성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