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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역사다시읽기-제주4·3’ 발간

‘역사다시읽기-제주4·3’ 발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역사다시읽기-제주4·3’ 발간
 

‘4.3은 말한다. 역사의 진실은 가둔다고 가둬지는 것이 아님을. 역사는 미래를 위해 있는 것임을. 인간의 역사는 계속되고 삶은 계속된다. 그러기를 나는 믿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했던 상처는 분명 드러내야 하고, 그 드러난 상처는 햇볕에 바짝 말려야 깨끗이 소독이 된다. 그래야 다시 새살이 돋는다.’ -본문 중에서-

총 1만부가 제작된 이 단행본은 전국의 학교와 기관, 도서관에 배부돼 막연히 알고 있던 ‘제주4·3’에 대한 대중화 작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4·3연구소(이사장 고희범)의 의뢰로 허영선 시인이 집필을 담당했다.

책은 해방직후의 민족적 열망, 세계 냉전 체제의 구도 등 외적조건과 미군정의 실책, 친일파의 등장, 사회적 혼란, 제주도민에 대한 탄압 등 내적조건을 두루 이해하도록 장마다 짤막하고 읽기쉽게 서술됐다.

또 4ㆍ3이 제주인들에게 남긴 상처와 교훈을 중심으로 4ㆍ3의 비극을 겪은 제주사회가 나아가야 할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을 넘어서 분단체제의 극복과 통일지향에 많은 무게를 실어 눈길을 끈다.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제주4·3항쟁의 역사를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책은 특히 어른과 소년의 대화체로 풀어가는 독특한 형식을 빌어 4·3의 무거운 역사를 감동적이며 간결하게 기술하는 특징을 보인다.

저자는 무엇보다 4.3에 대한 책임을 당시 이승만 정부와 그 등 뒤에 있던 미국에 묻고 있다.
 

이승만 정부의 등 뒤에 선 ‘미국’...명백한 책임을 묻다

당시 군 통수권자로서의 이승만 대통령과 정부, 현지 진압작전을 벌인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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