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설립 5주년 기념식 개최
12월 1일, 서울 종로구의 한국일보사옥 13층 송현클럽에서 임채정 국회의장, 한명숙 총리, 박형규 목사, 이소선 여사와 7,80년대 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각계각층 350여 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설립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함세웅 사업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사업회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으로 다가온 6월 민주항쟁 20주년이 민주주의 계승발전과 민족의 일치와 화해를 위한 사색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내년 2007년에는 “87년 불의한 군사정권을 타파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 외쳤던 민중의 함성을 재현하며 제2의 6월항쟁을 창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기념식은 사업회 5년간의 활동 기록과 일반 시민들의 요망을 담은 영상메시지 상영, ‘아시아의 대표적 민주주의 R&D·통합서비스기관’의 실현이라는 비전선포에 이어, 임채정 국회의장, 한명숙 총리,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이홍길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