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 호외퍼포먼스
6월민주항쟁20년사업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병오 외 7인)는 1월 11일(목) 오후 12시 명동성당 앞에서 6월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을 담은 호외를 배포하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6월민주항쟁 20년 기념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이 행사에서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50여 명은 6월항쟁의 정신을 의미하는 녹색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명동 일대에서 한 시간 동안 호외 3천여 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 대구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호외퍼포먼스는 6월민주항쟁이 스무 돌이 되었음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그날의 정신과 열정을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후 6월민주항쟁의 주요 사건일에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