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신문 <민중신문> 마이크로필름 기증
캐나다 교포신문 <민중신문>의 발행인인 정철기 선생이 <민중신문>의 마이크로필름을 사료관에 기증했다. <민중신문>은 박정희 정권 말기인 1979년에 창간되어 1989년까지 발간된 신문으로, 이번에 기증된 사료는 마이크로필름 총 19롤과 <민중신문> 10주년 사설집 『어두운 시대의 증언』 등이다. 이로써 사료관은 박정희 유신정권기와 1980년대의 미주지역 민주화운동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기증자 정철기 선생은 1971년 신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기획담당보좌역을 역임했다. 1973년 캐나다로 이주한 후 <민중신문>의 편집인과 발행인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에서의 민주화운동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