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해외민주인사초청사업’ 초청대상으로 우리 사업회를 방문했던 白柳 誠一(Shirayanagi Seiichi)추기경께서 지난 2월 일본의 도쿄대주교관 자료관에 30여 년간 보관 중이던 197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관련 사료 1박스를 후카미즈 신부님을 통해 기증하셨다.
白柳 誠一(Shirayanagi Seiichi)추기경은 1969년부터 가톨릭 동경대사교를 거쳐 1994년 추기경에 취임했고 가톨릭정의평화위원회를 창립한 후 김수환추기경, 고지학순주교와 교류하면서 한국 민주화를 위해 여러 가지 연대 및 지원활동을 하였다.

기증사료는 1970년대 한국민주화운동과 당시의 일본과의 관계사료, 문서, 회의록, 지학순주교와 구속양심수들의 석방을 위한 성명서 등 약550건으로 영문, 일문, 한글사료가 포함된 귀중한 70년대 사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