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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김채현교수 소장사료 사업회에 민주화 사료 기증

       

 
지난 5월 7일 김채현 국립한국예술대학 교수가 70년대 학생운동의 귀중한 자료를 사업회에 기증했다.
숨막히던 긴조시절을 할복으로 저항했던 서울농대 김상진을 추모하며 독재타도의 전열을 재정비한 이른바 ‘오둘둘(5.22)사건’ 관련 사료가 눈에 띈다. ‘고 김상진 열사 장례위원회’ 명의의 <김상진 추도를 위한 조사>(1975.5.22)를 비롯하여 13건의 문건을 당시 서울대 철학과에 재학중이었던 김교수가 소장하고 있다가 기증한 것이다.
“오늘 우리는 김상진 열사의 영전에서 소위 유신체제의 범죄성을 다시금 고발하고, ‘한국적 민주주의’의 영원한 죽음을 알리고자 한다. 독재의 탈을 벗기고, 암흑의 장막을 찢고자 한다...” (<반독재 투쟁 선언문>,1975.5.22) 결연한 의지로 선언문을 읽던 오둘둘 사건의 주역들인 유영표 이호웅 원혜영 장선우 김정환 그리고 고인이 된 채광석 등의 모습이 새삼 눈에 어른거린다.

김채현교수 소장사료 사업회에 민주화 사료 기증

김채현교수 소장사료 사업회에 민주화 사료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