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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8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강연 1강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나?

2008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강연 1강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나?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나?
 
글·정성헌 DMZ평화생명동산 추진위원장
 
 
 
사는 것이 힘겹다고 야단입니다. 청년 실업자가 100만에 육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 취업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석유 값을 필두로 식료품값, 원자재 값이 폭등하고 음식점, 재래시장에는 눈에 띌 정도로 손님이 줄어들었습니다. 어학연수, 체류형 무슨 연수니 하는 새로운 탈출형 교육 이민이 엄청나고 부동산 투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습니다.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근본을 살피고 기본을 튼튼히 하며 급한 데를 제대로 손보는 그런 종합 노력 없이 무엇 하나 제대로‘살릴 수’있단 말입니까?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어둡고 두려운 먹구름은 비단 경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1970년대 초 제 1차 석유위기(Oil Shock)가 왔을 때, 에너지 절약이니 대체에너지니 야단법석이더 니 석유 값이 내려가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석유를 펑펑 써 결국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같은 것을 겪고도 스웨덴은 달랐습니다. 석유 의존율을 낮추는 종합적인 노력을 30년 이상 꾸준히 실천하여 드디어 재작년 봄, 그들은 전 세계를 향하여 앞으로 15년 안에 석유를 한 방울도 안 쓰는 사회로 이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제 정말 <살 길>을 찾고 스스로, 함께, 꾸준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갈라짐’은 온갖 고통의 뿌리이고‘지나침’은 모든 불행의 씨앗입니다. 당연히‘하나됨’은 모든 기쁨의 뿌리이고‘알맞음’은 모든 행복의 씨앗이지요. ‘사람과 자연의 갈라짐’이 현대 문명과 뭇생명 고통의 뿌리임을 알진대 우리가 살 길은‘사람과 자연의 하나 됨’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갈라짐’이 세상의 불만, 고통, 차별의 원천임을 알진대 우리가 가야할 길은‘사람과 사람의 하나 됨’ 입니다.
우리는 거대화, 대량화를 극복하여‘알맞음’을 통해서 갈라짐을 극복하는 길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 길은 생명과 평화의 길입니다. 생명과 평화라는 열쇠말로 생각을 정리하고, 물질토대를 바꾸고 생활 방식을 바꾸고, 종합적인 치유의 길을 가야겠습니다.
 
생명과 평화의 길
 
우리가 함께 살 길은 공존과 순환이라는 세상의 틀을 만들고 생명과 살림이라는 삶의 양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병든 나와 너, 세상, 지구를 함께 치유할 종합적 처방이 나와야 하는데, 그 종합처방의 약재는 이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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