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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동일방직사건 30주년 기념식 행사

동일방직사건 30주년 기념식 행사

동일방직사건 30주년 기념식 행사

 
 

동일방직복직추진위는 지난 10월 17일 한국 기독교 연합회관 17층에서 해고 30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일방직복직추진위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동일방직 해고노동자들이 1978년부터 지금까지 복직을 위해 활동했던 기록들을 담은 『다시 기계 앞에 서고 싶다』발간과 함께 30년의 세월을 더듬어 보는 시간이었다.
1978년 동일방직 노동자들이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시위를 하던 중 회사 간부들에 의해 끼얹어진 “똥물세례”를 받은 사건은 국내외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스무 살 남짓했던 소녀들은 지금 장성한 자식들을 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이미 고인이 된 분도 계시다. 2001년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법에 의해 동일방직 민주노조운동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고 복직권고안이 나왔지만 회사 측의 사과나 복직은 아직도 요원하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동일방직복직추진위를 지원해 왔던 많은 노동단체와 노동운동가들이 함께했으며 동일방직복직추진위는 향후에도 원직복직을 향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