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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소선 여사 팔순잔치와『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 출판기념회 개최

이소선 여사 팔순잔치와『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 출판기념회 개최

이소선 여사 팔순잔치와『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 출판기념회 개최

 
 

 12월 5일(금) 노동하는 모든 이들의 친구이자 민주화운동의 파수꾼으로 늘 지극한 인간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이소선 여사의 팔순잔치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2년 여 동안 진행된 "생애사" 구술채록을 책으로 묶은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과 그간 어머니와 고락을 함께해 오신 분들의 글을 모아 만든 「기념문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 이날 팔순잔치는, 추운 날씨를 마다않고 5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업회와 전태일기념사업회, 양대 노총, 추모연대 등 여섯 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한 분들의 유가족 등 어머니와 고락을 함께 해 오신 여러 어른들과 7·80년대 평화시장과 청계피복노조를 지켜왔던 전태일의 동료들과 후배들, 생존의 벼랑에 몰려있는 여러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이런저런 연유로 어머니와 인연을 맺으신 분들이 함께 축하하고, 노래하고, 눈물 흘린 정겨운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 날 행사는 공동주최한 6개 단체의 분담금과 발간위원으로 참여해준 수백 명의 뜻 깊은 모금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한층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