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2월 18일 오후5시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교육관에서 故 김수환 추기경의 추도미사를 가졌다. 김병상 몬시뇰이 집전한 추도미사에는 지난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김수환 추기경과 인연을 맺었던 많은 분들이 참석해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며, 당시 민주투사들에게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규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특별강론을 비롯해, 이소선 어머니,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해 민주화운동을 하며 겪었던 김수환 추기경과의 추억담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