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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선거를 통한 정치문화 엿보기 \"Voices Through Ballot\" 영문출판

선거를 통한 정치문화 엿보기 \"Voices Through Ballot\" 영문출판

선거를 통한 정치문화 엿보기 "Voices Through Ballot" 영문출판

 
 
민주주의 국제협력이 시작된 1990년대부터 국제사회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민주적
제도의 발전과 민주주의 문화를 공고화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선거를 민주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여기고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이제 선거지원은 초기 국제선거감시활동에서 점차로 수원국 스스로의 국내감시활동에 대한 지원, 선거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적 지원, 선거행정에 대한 지원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비록 선거가 지배 권력의 정당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하고, 민의를 정책으로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많은 제도이지만 민주주의의 핵심요소라는 측면에서 민주주의 국제협력의 가장 보편적인 전략이 되었다.
지난 2008년은 선거의 해라고 불릴 만큼 아시아의 많은 국가에서 선거를 통한 정치사회적적 변화가 시도되었다. 네팔에서는 200년 넘게 지속된 군주국에서 공화국으로의 성공적 이행이 이루어졌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인구의 소수를 대변하는 야당이 승리함으로써 진보진영의 거대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이외에도 파키스탄, 태국, 부탄,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도 국제사회의 첨예한 관심 속에 선거가 치뤄 졌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2008년 동안 선거지원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협력 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별도로 각 선거의 전 과정을 모니터함으로써 선거를 넘어 각 국가별 민주화 정도 및 각 사회의 정치 문화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즉 보편적 민주주의 요소인 선거라는 프리즘을 통해 아시아 각 국의 민주주의 성격과 그 특성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를 모아 출판된 것이 "Voices Through Ballot"(투표를 통한 목소리)이다. 이 책은 각 국의 저널리스트, 학자, 시민사회활동가가 참여해 공동 집필하였고 전세계 민주주의 관련 기관, 단체 등에 배포되었다. 이 책을 통해 경제침체와 민주주의 후퇴로 인한 다양한 도전으로 머뭇거리고 있는 국제사회의 민주주의협력 활동이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