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인혁당 사건 34주기 추모제 개최
4.9 인혁당 사건 34주기 추모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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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오후 6시 인혁당 민주 열사 34주기 추모제가 4. 9 통일평화재단 주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후원으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시민사회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서도원, 도예종, 송상진, 우홍선, 하재완, 김용원, 이수병, 여정남 등 8명의 민주 열사와 인혁당 사건 이후 세상을 등진 정석구, 이재문, 전재권, 유진곤, 조만호, 정만진, 이태환, 이재형 등 8명의 고인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추모제는 문정현 신부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백기완 선생과 이부영 전 국회의원이 추모사가 이어졌고, 추모시 낭송, 춤, 노래 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조작한 사건으로 박정희 정권은 1974년 4월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사건 수사 상황을 발표하면서 그 배후조직으로 인혁당 재건위를 지목했다.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자들 8인에 대해 1975년 4월 9일 대법원에서 사형선고가 있은 지 불과 18시간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인혁당 사건을 조작사건으로 확인했고 2007년 1월 서울중앙지법은 사형당한 8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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