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기념사업기획자문회의 제3차 회의가 5월 6일 오후 4시부터 사업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념사업팀의 2009년도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10년도 기념사업계획안과 4·19혁명 50주년 사업계획안이 검토되었다.
 

회의에서는 기념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고문피해자 치유사업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분들과 사업회와의 신뢰구축 필요성에 의해 제기된 사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최근 활동을 시작한 4·9통일평화재단과의 협조를 통해 사업이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독립운동가족을 위한 김장나눔 사회공헌봉사활동의 취지에 대해서는 모든 참석자가 공감을 표시하면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민주화운동 참여자의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 강조되었다. 특히 현 시기는 과거에 비해 운동이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사업회에서 현장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러한 현장에서의 운동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있었다.
 

민주화운동 관련 유적 및 시설에 대한 표지석 설치와 관리에 관한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전국의 관련단체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