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살 길은 공존과 순환이라는 세상의 틀을 만들고 생명과 살림이라는 삶의 양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병든 나와 너, 세상, 지구를 함께 치유할 종합적 처방이 나와야 하는데, 그 종합처방의 약재는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생명``과 ``평화``가 그것입니다.
  생명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러한 특성을 나의 것으로, 우리의 것으로, 모두의 것으로 하면 될 것입니다.
  생명의 특성을 제대로 발현되도록 하는 것이 살길입니다.
  첫째,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둘째, 관계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셋째, 순환성을 구조화하는 것입니다.

 

  다양성, 관계성, 순환성을 드높이는 것이 모든 부면-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hellip-에 관철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길을 하나 내어도 그전처럼 `얼마만큼 시간이 단축되느냐`가 기준이 되면 안 됩니다.
  길 주변의 생태적,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하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농촌의 관계성을 강화해야 하고 물질 순환의 원활화를 따져야 합니다.
  생명은 바탕이고 평화는 집입니다.
  평화의 열쇠를 가지고 생명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평화는 세 가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째, 나의 평화(=내면의 평화)
  둘째, 나와 너의 평화(=사회의 평화)
  셋째, 참평화(=자연과의 일치)

 

  생명과 평화의 길을 찾고 넓히는 것은 생각과 생활을 바꾸는 개인적이고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