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주화운동기념 및 계승단체 워크숍이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경북 칠곡의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되었다. 장명재 (사)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민주화운동 관련단체가 생각을 나누고 서로 힘을 합하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첫날에는 각 단체의 금년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10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와 함께 협력방안이 검토되었다. 특히 부마민주항쟁 30년사업의 평가와 4·19혁명 50년 사업과 5·18광주민중항쟁 30년 사업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주로 논의되었다. 또한 기념사업분과와 교육사업분과로 나누어 세부사항에 대한 검토와 협력방안이 교류되었다.

둘째 날에는 다부동 전적기념관의 전쟁기념시설을 둘러본 다음 현대공원묘지의 통일열사 묘역을 참배한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각 단체의 2010년의 사업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내년 초 이른 시기에 다시 한 번 협의의 기회를 갖기로 하고 행사를 종료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사업회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전국 6개 지역 7개 단체에서 34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