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노동청년회 50년의 기록』발간   지난달, 사업회는『한국가톨릭노동청년회 50년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창복, 윤순녀, 박순희, 정인숙, 이철순 등 60~70년대 한국가톨릭노동청년회(JOC) 활동의 주역들이 중심이 되어 엮어낸 책이다. 이 책은 노동운동의 불모지 대한민국에 가톨릭 신앙을 매개로하여 노동자의 권리와 삶의 향상을 위한 운동의 씨앗을 뿌렸던 1958년부터 군사독재정권의 탄압 속에서 민주노조를 가꿨던 60~70년대, 87년 6월항쟁 이후 새로운 모색의 시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는 JOC 50년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아울러 JOC 활동과정의 중요한 문건들과 사진들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민주화운동사 연구에 소중한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출간을 기념해 12월 7일 오후 4시부터 사업회 대회의실에서 사업회 함세웅 이사장 등 임직원들과 JOC 초창기 회장 정양숙, 윤순녀, 이창복 선생 등 50여명이 모여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JOC활동과 관련한 사료 3박스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