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민주시민교육주민아카데미기획위원회에서는 지역 풀뿌리운동에 관심을 갖고 2008년부터 "지역 활동가들이 실제 주민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 주민들과 함께 크고 작은 주민운동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라는 실질적인 고민을 풀어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기획해 왔습니다.

2010년도 들어 첫 번째로 기획된 "풀뿌리활동가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웹2.0시대 소통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인터넷은 이미 생활 자체여서,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미 인터넷 공간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일어나고 있고,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핵심 원동력으로 이야기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 들어서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풀뿌리운동을 기획하고 실험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 가고 있습니다. 싫든 좋든 지역 풀뿌리운동에 인터넷, 컴퓨터 활용 능력이 점점 중요하게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막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알지도 못하는 용어와 기술들에 정신 차리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 활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래 겁먹고 젊은 활동가들이나 할 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합니다.

2010 1차 풀뿌리활동가 교육은 이런 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웹2.0 시대에 의미도 되짚어 보고, 지역운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터넷, 컴퓨터 활용교육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운동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과 실무 능력을 갖추어 가시길 기대합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