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광주인권상 수상자 수실 퍄큐렐(Sushil Pyakurel, 59세, 네팔)씨가 지난 5월 24일 사업회를 방문했다. 이날 사업회를 방문한 수실씨 일행은 사업회 사료관을 둘러보고 유영표 사업회 부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업회 유영표 부이사장은 수실씨의 광주인권상 수상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사업회가 아직은 미진하나 앞으로 아시아 시민사회와 더욱 많은 협력과 연대를 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수실씨는 수상소감문에서도 언급했던 그의 오래된 동료 프라카스 까플레(Prakash Kaphley)를 기념하고 또한 민주주의 재단을 설립하는데 수상금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별히 사료관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던 수실씨는 향후 민주주의 재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업회가 많은 지원과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수실씨의 사업회 방문은 짧게나마 양국의 민주화 투쟁 역사를 공유하고 나아가 더 많은 연대와 상호 협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진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유영표 부이사장이 광주 인권상 수상자인 수실 파큐렐 대표와 그 일행을 맞이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