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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8회 광주518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

제8회 광주518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

제8회 광주518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

 
5월 21일 약 1달간 준비해 온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작년 민주주의 현장체험에 참가한 가평군립도서관 학생들이 이제는 중학생이 되어 청소년 역사캠프에 참가했다. 이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 친구들이 성장하면서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알고 실천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서 이 친구들은 나에게 좋은 벗이다.

가평에서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서울에 9시 30분경에야 도착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나는 준비해 온 짐을 버스에 싣고 부푼 꿈을 안고 광주로 향했다. 그러나 조금 지나지 않아, 우리 일행은 절망하기 시작했다. 명절날보다 많은 차량으로 인해 버스에서 9시간의 일정을 보내게 된 것이다.

철저히 준비한 많은 방문지와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씩 취소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 친구들이 광주에 가면 꼭 봐야 할 곳 2군데는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킬 수 없었다. 바로 국립5·18민주묘지와 구 전남도청 및 금남로가 바로 그 곳이다. 국립5·18민주묘지에 저녁 7시 가까이 되어서 도착했다. 버스 안에서 많은 분들에게 전화를 해 협조를 구하고 또 구했다. 저녁 6시까지만 개장하는 5·18추모관을 관람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여 우리 일행은 추모관을 먼저 보고 신묘역 앞에 자리한 추모탑에 참배할 수 있었다. 국립5·18민주묘지 관계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추모관에 설치된 전시실에는 그 때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들과 신문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무기들을 볼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적십자회관 수련원에 도착했다. 방배정과 짐을 풀고 저녁 10시부터 시작된 청소년 말하는 5·18게임을 시작했다. 철저한 준비와 재미있게 진행해 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게임에 참여한 친구들도 공동체에 속하여 무척 재미있게 놀았다.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의 피곤함을 날려 버릴 수 있었다. 이후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숙소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게임을 즐기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둘째날 아침, 7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출발하기 전 예측은 했지만, 정말로 비가 내린다. 무서운 기운이 감돈다. 이 역사캠프의 메인인 청소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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