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금) 사업회 연구소 주최로 5·18민중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토론회가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렸다. 1980년 서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당시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다수 참여해 1980년 시기의 민주주의와 민주화와 관련한 다양한 쟁점을 분석하고 토론했다.

그동안 1980년의 민주화운동을 서울의 봄과 광주항쟁으로 설명해왔던 시점을 넘어서서 광주뿐 아니라 서울의 시각에서 1980년을 성찰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당시의 시대적 화두였던 정의의 문제를 시작으로 학생이나 정치인, 신군부, 언론, 그리고 헌법의 문제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강신옥 변호사, <고승우 미디어오늘> 논설실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정, 신계륜 신정치문화원/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김재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조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송석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발표에 참여했으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조성우 전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입집행위원장, 김명인 황해문화 편집주간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