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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베를린 시민사회학술토론회

베를린 시민사회학술토론회

베를린 시민사회학술토론회

 


사업회 연구소는 민주주의 체제의 시민사회 영역화와 기능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세미나센터에서 국제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베를린자유대학교와 함께 5개년에 걸쳐 시행하는 두 번째 학술토론회이며, 체제변환지역의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민주화와 통일의 기로에 서있는 한국사회가 안고있는 잠재적인 문제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얻기 위해 열렸다.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한국과 유럽의 발표자들이 함께 세션을 구성하여 교차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우선 기조연설에 나선 함세웅 이사장은 한국 시민사회에 대한 자전적인 경험과 바람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이어 정근식 연구소장, 신진욱 중앙대 교수, 홍일표 한겨레경제연구원 연구원은 한국의 시민사회의 형성궤적, 이데올로기적인 대립양태, 정책생산과정을 주제로 발표를, 디터 제거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교수는 동유럽의 허약한 시민사회, 도로테 드뇌브 독일 하겐대 교수는 후기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사회의 역할확장과 영역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근식 연구소장은 지난해에 비해 사례와 이론이 보다 전문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학술토론회 발표문은 토론된 내용을 반영한 심화연구를 거쳐 2011년에 독일에서 영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