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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6월민주항쟁 23주년 기념 수원 민주 올레

6월민주항쟁 23주년 기념 수원 민주 올레

6월민주항쟁 23주년 기념 수원 민주 올레

 


수원지역에서는 87년6월 민주항쟁 관련 기념행사를 5년, 10년, 15년, 20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5년에 한 번씩 진행해왔다. 작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 우리의 선배, 동지들이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적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보며 6월민주항쟁 기념사업이 단순히 기념식이 아닌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소중한 사업임을 다시금 깨닫고 역량에 맞게 작더라도 해마다 진행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올해는 지난 기간 해오던 사업(강연회, 심포지엄)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6월행사를 진행하고자 의견을 모아 결국 기념식과 간단한 문화공연 그리고 수원지역 민주주의 발자취를 다시금 걸어보는 수원 민주 올레길 걷기를 했다.

1부 기념식과 문화공연은 수원지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동수원 감리교회에서 진행되었다. 동수원 교회는 87년 당시 수원지역에서 6월 18일 최루탄 추방대회가 열렸던 교회이자 수많은 민주화 운동 관련 기도회와 강연회 등이 자주 열렸고 박영모 목사는 당시 국민운동본부 의장으로 왕성한 사회참여를 하셨던 분이시기도 하다.

박영모 목사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을 지내신 황인성 님(87년당시 국민운동본부활동)의 축사와 6·2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된 염태영 님(87년당시 수원지역 공정선거 감시단장)의 격려사 속에서 지난 세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무던히 애쓰셨던 수많은 얼굴들이 중첩되는걸 느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해 아버지와 같이 이번 행사에 참여 했다는 임유리 양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와 아직도 녹슬지 않은 노래솜씨를 보여준 최진아 선생의 노래 공연을 마치고 2부 민주올레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워낙 세찬 비바람인지라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었어도 바지가 거의 젖어 질퍽거렸지만 우리의 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87년 당시 수원지역 상황실장을 맡은 구본주 선배님의 설명을 중간 중간 들으며 87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민주올레가 진행 되었다. 당시의 &lsquo호헌철폐, 독재타도&rsquo 등의 구호도 나오고 &lsquo최루탄을 쏘지 마세요&rsquo란 구호도 나왔다. 민주항쟁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에서는 선배님들의 무용담이 나오며 우리의 여정을 즐겁게 해주었다. 수원 화성행궁에서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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