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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6월항쟁 제23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개최

6월항쟁 제23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개최

6월항쟁 제23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개최

 

지난달 11일(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주최로 6월항쟁 제23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토론회가 언론재단 19층에서 열렸다. 학술토론회의 주제는 &lsquo탈냉전과 한국의 민주주의&rsquo였다. 이 토론회의 목적은 한국 민주주의의 큰 전환점이었던 6월항쟁의 의미를 살펴보고 현재화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사기도 하는 이유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올해 1월에 기획되었던 이 행사는 근래에 들어 &lsquo천안함 사건&rsquo 등이 발발하여 한국 사회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 사이의 긴장과 갈등이 크게 고조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었다.

학술대토론회에서는 3부에 걸쳐 총 7개 주제의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토론회에 앞서 함세웅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전쟁과 냉전에 대한 한국 사회의 주류 담론과 다른 견해들을 로마에 유학하던 시절에 외국인들로부터 들었던 것이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바로 이어진 본 토론회에서는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 차동욱 동의대 교수, 전재성 서울대 교수, 이창현 국민대 교수, 김귀옥 한성대 교수, 정일준 고려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영제 사업회 연구원, 전광석 연세대 교수, 이삼성 한림대 교수, 강상현 연세대 교수,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 정영철 서강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

토론회는 매우 뜨겁게 진행되어 이 주제가 정치ㆍ사회적 쟁점임을 재차 확인시켜주었다. 토론회의 주요 의제들은 한국 민주주의를 보다 진전시키는데 있어서 냉전과 탈냉전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다양한 분야에서 고찰하고, 진단하는 것이었다. 발표자들이 집중적으로 살펴본 분야는 반공주의, 헌법, 북방정책, 방송, 한국전쟁의 유산, 안보와 자유, 그리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이었다.

가장 논쟁이 되었던 것은 &lsquo탈냉전&rsquo을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다수의 발표자와 토론자 그리고 행사 참관자들은 한국 사회와 한반도가 냉전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해방 이후 한반도는 냉전인지, 열전인지 아니면 평화인지, 전쟁 상태인지가 구분되지 않고 혼재되어 있었다는 것에 그리고 서구 유럽의 탈냉전 정세와 다른 상태였다는 것에 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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