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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자원활동가 후기] 민주나래 2기를 보내며

[자원활동가 후기] 민주나래 2기를 보내며

민주나래 2기를 보내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민주나래 활동을 시작한 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 간다. 부푼 마음을 안고 또래의 자원활동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전교육을 받았던 시간이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기의 활동이 끝나고 다음 기수를 모집할 시기가 왔다니 그 흐름이 놀랍기만 할 뿐이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무렵 그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 본다.

 
민주나래, 그 1년간의 활동

민주나래 2기로 뽑힌 30여 명의 대학생들은 본격적인 자원 활동에 앞서 4차례에 걸친 상반기기초교육을 받았다. 교육내용은 민주주의, 리더십, 자치활동 등 넓은 분야에 아울러 있었는데 매회 교육이 이루어짐에 따라 팀원들 간의 관계와 소통이 더 깊어지지 않았나 싶다. 사전교육이 마무리된 후, 내가 속했던 현장체험팀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주주의 현장체험이었다.

저마다 알록달록 옷을 입은 어린 학생들은 아침 일찍 국회에 도착해 국회 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 등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해 배워 나갔다. 진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민주나래 자원활동가들도 참여했다지만 사실 나를 비롯하여 국회에 처음 가본 팀원들도 상당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탐방장소가 있다면 신촌에 위치한 이한열기념관이었는데 이 기념관은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곳이었다. 입구로 향하는 계단을 밟으면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벽마다 고 이한열 열사에게 바치는 수많은 메시지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엔 두려움과 안일의 유혹을 떨치고 일어선 작은 시민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양심과 용기, 고귀한 희생이 민주주의 역사의 큰 물줄기를 이루었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도 타일 한 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한열은 비록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으나 그 죽음이 현재의 우리들에게는 도리어 삶이 되지 않았나 싶다.

6월 달에는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라는 모토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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