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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소식

민주주의 현장체험 ‘민주야 소풍가자’ 진행 - “교과서 속 ‘민주주의’를 생활서 일구는 귀한 경험”

민주주의 현장체험 ‘민주야 소풍가자’ 진행 - “교과서 속 ‘민주주의’를 생활서 일구는 귀한 경험”

민주주의 현장체험 ‘민주야 소풍가자’

“교과서 속 ‘민주주의’를 생활서 일구는 귀한 경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업본부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 현장체험 ‘민주야 소풍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50학급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사업 시작이 9월로 늦어졌지만 11월까지 일주일에 5~6학급 이상의 강행군으로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현장체험은 어린이들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배우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입니다. 오전에는 국회의사당에서는 본회의장을 견학, 헌정기념관 의정체험 등을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이한열기념관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방문합니다. 단순히 강사의 설명을 듣는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6월 민주 항쟁 영상’ 시청, 민주주의 그림 그리기, 퀴즈 등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창조적인 활동을 지향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지역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지역 프로그램을 인큐베이팅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역의 강사를 양성하고 교재를 개발하는 과정은 이미 마쳤으며, 대전․충남 지역은 11월까지 15회 현장체험을 진행하고, 대구․경북과 충북 지역은 10월까지 각각 3회의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직접 학생들을 인솔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생님과, 대전․충남 지역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는 담당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후기를 대신합니다. 

사진은 지난 9월 8일 민주주의 소풍을 떠났던 서울삼양초등학교 6학년 5반 친구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입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덕분에 높은 가을 하늘을 벗삼아 반 친구들과 국회의사당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민주야 소풍가자!’ 프로그램 덕분에 정치는 국회의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도 함께 삶 속에서 열어간다는 의미를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등 사회교과서에서도 ‘국회를 찾아서’라는 부분이 새롭게 도입되었는데 그 현장을 찾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반 친구들은 이후 학교 내 위험한 곳을 찾아 직접 만든 신문들을 발표하고 이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민주주의’를 생활에서 직접 일궈가면서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생활 속에서 펼쳐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 귀한 체험학습이었습니다.”

- 배성호 (서울삼양초등학교 교사)

 

“단발성으로 진행되었던 어린이 민주주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어린이 민주시민교육이 지역에까지 확장되어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법치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법 교육 체험 그리고 지방의회 제도를 직접 살펴보고 우리 지역의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현장체험,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 보는 알찬 현장체험으로 만들겠습니다.” 

- 전세환 (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학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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