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민주야 여행가자> 발대식 개최 

지난 6월 29일 월요일 오후 다섯시부터 서울NPO지원센터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탐방 <2015 민주야 여행가자>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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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민주야 여행가자>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도 하면서 전국의 민주화운동의 역사현장과 인물 등을 탐방함으로써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행사이죠.

사업회는 지난 6월 17일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여 신청한 탐방계획서를 심사하여 40모둠 160명을 선발하였고, 이날 발대식은 선정모둠 대표학생들을 비롯한 9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서로 인사하고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발대식에서는 ‘역사기행,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역사학연구소에 계시는 박준성 선생님이 강의를 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박준성 선생은 인간은 서로 관계를 맺는 존재라고 설명하면서, 역사 탐방을 할 때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흔적, 행위의 흔적들도 오늘 우리의 삶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았던 결과’라는 점이며, 이번 탐방 활동을 통해 그 관계를 더듬어 찾는 과정에서 학생들 자신과도 연결되어 있는 ‘오래된 미래’와 마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0개 모둠의 대표학생들은 각자 자기 모둠 소개와 함께 탐방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민주주의 현장탐방활동을 통해 그동안 책으로나 글로만 접해왔던 현대사, 특히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헌신했던 분들의 삶을 살펴보고 그 분들을 기리는 의미있는 탐방활동을 하겠다고 힘찬 다짐을 하였습니다.

참가 대학생들은 7~8월 자신들이 계획한 일정대로 전국의 민주화운동 관련 시설 또는 인물을 탐방하고 난 후 그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사업회는 결과보고서를 심사하여 그 중 9개 모둠을 선정하여 50만원에서 10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