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사전

한일회담반대운동기 2023년 8월 15일 오픈

<상위사건>

한일회담반대운동

5.16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일본으로부터 경제개발 자금을 들여오기 위해 굴욕적인 대일교섭 자세로 한일회담을 추진한 것에 항의한 거국적인 저항운동. 6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시위는 진압되었으나 타결직전까지 갔던 한일회담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일반사건>

3·24시위

3월 24일 대학생들이 한일회담을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이에 반대하며 벌인 시위로, 이후 6·3시위까지 이어진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

<일반사건>

5·20민족적민주주의장례식

1964년 5월 20일 박정희 정권이 주장해 온 '민족적민주주의'에 사망 선고를 내린 퍼포먼스. 이 장례식에 충격을 받은 정권은 참여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처벌했으며, 장례식을 계기로 한일회담반대운동은 민주화운동, 반정부운동의 성격을 강하게 띠었다.

<일반사건>

5·25난국타개학생총궐기대회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 과정에서 박정희 정권의 비민주성, 반민족성이 노골화되면서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각 대학 학생회들이 1964년 5월 25일 전면에 나서 '난국타개학생총궐기대회'를 개최, 궐기대회 이후 학생들은 1주일간 행동 유보를 결정, 6·3시위로 이어지는 대규모 항쟁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일반사건>

6·3시위

1964년 6월 3일 박정희 정권의 굴욕적인 한일회담에 대해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반대하며 벌인 대규모 시위.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은 6·3시위에서 정점에 도달했으며, 박정희 정권은 이를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력으로 학원과 언론통제를 강화했다.

한일회담반대운동을 10개의 사전항목으로 담은 민주화운동사전 신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