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민주인권기념관(구 남영동 대공분실)을 갔는데...
그제 민주인권기념관을 갔는데 공사 중이더군요.
그런데 남영동 대공분실의 창문이 떼어져있는 게 샤시 등을 바꾸는 작업일지 몰라도, 역사적 공간이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합니다.
리모델링이란 것이 남영동 대공분실 건물의 구조를 바꾸는 건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
외형이든 내부구조든 고문현장이 바뀌는 것은 방문자들에게 고문의 처참함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끔찍한 일을 국가권력이 저질렀는지, 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는지가 방문객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아야 하는데, 보기 좋게 만든다고 민주인사가 끌려가서 느꼈던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요인들은 훼손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 뉴스기사도 찾을 수 없고 정보를 알지 못해 글을 남깁니다.
임연우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입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내용을 충분히 참고하며, 여러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내용을 충분히 참고하며, 여러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