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故 박영근 시인 18주기 추모제 및 제10회 박영근 작품상 시상식
故 박영근 시인 18주기 추모제 및 제10회 박영근 작품상 시상식
○ 일 시: 2024년 5월 11일(토) 오후 4시
○ 장 소: 인천 부평 신트리공원 박영근 시비 앞
박영근 시인 추모제와 작품상 시상식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5월 11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박영근 시인은 민중가요 <솔아 솔아 푸른솔아>의 원작 시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박영근 시인은 1981년 동인지 <말과힘>을 발간하고, 1984년 한국 최초로 노동시집 <취업 공판장 앞에서>를 펴냈습니다. 1980년대에 노동운동을 하며 왕성한 문학 활동을 했습니다. 이때, 반려자이자 민중미술가이신 성효숙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구로에서 활동을 하시다가, 인천 부평에 정착하시며, 노동 현장에서도 일하시고, 시집도 꾸준히 펴내십니다. 시인의 시집 중에는 <지금 그 별은 눈뜨는가>, <저 꽃이 불편하다>가 있습니다.
1986년 인천 5·3민주항쟁에 참여하고 그때부터 작고하시기까지 인천에서 쭉 살고 계셔서, 부평구에서도 추모비와 관련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연 덕분에, 인천 부평 신트리공원에는 박영근 시인 추모비가 있습니다.
추모제에 참석한 이들은 유가족으로, 부인 성효숙 작가님, 형님이신 박정근 선생님, 누님이신 박명근 선생님, 조카와 조카 며느리도 참석하셨습니다. 박영근시인기념사업회 서홍관 회장, 인천작가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제10회 박영근 작품상은 ‘박한’ 시인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수상작은 30여편의 후보작들을 제치고, <기침이 나지 않는 저녁>이라는 시집 속 <뒤집힌 꽃잎- 바다의 노래>가 선정되었습니다.
<기침이 나지 않는 저녁>이라는 시집의 첫 시가 <뒤집힌 꽃잎-바다의 노래>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연관된 시로 시작하여, 이 시집의 마지막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시입니다. 박한 시인은 폰부스라는 밴드에서 작사를 하고, 베이스를 연주한다고도 합니다.
박영근 작품상의 상패는 성효숙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작품으로 수여된다고 합니다. 시의 분위기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제작하신다고 합니다. 올해는 세월호를 테마로 한 작품상이 탄생했습니다.
박영근 시인의 고향인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서 박영근 생가를 비롯하여, 지역주민과 박영근 시인 추모객들이 방문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까만색의 시비에는 <솔아 솔아 푸른 솔아>라는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추모제는 시인의 시비 앞에서 막걸리를 한 잔씩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일 시: 2024년 5월 11일(토) 오후 4시
○ 장 소: 인천 부평 신트리공원 박영근 시비 앞
박영근 시인 추모제와 작품상 시상식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5월 11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박영근 시인은 민중가요 <솔아 솔아 푸른솔아>의 원작 시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박영근 시인은 1981년 동인지 <말과힘>을 발간하고, 1984년 한국 최초로 노동시집 <취업 공판장 앞에서>를 펴냈습니다. 1980년대에 노동운동을 하며 왕성한 문학 활동을 했습니다. 이때, 반려자이자 민중미술가이신 성효숙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구로에서 활동을 하시다가, 인천 부평에 정착하시며, 노동 현장에서도 일하시고, 시집도 꾸준히 펴내십니다. 시인의 시집 중에는 <지금 그 별은 눈뜨는가>, <저 꽃이 불편하다>가 있습니다.
1986년 인천 5·3민주항쟁에 참여하고 그때부터 작고하시기까지 인천에서 쭉 살고 계셔서, 부평구에서도 추모비와 관련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연 덕분에, 인천 부평 신트리공원에는 박영근 시인 추모비가 있습니다.
추모제에 참석한 이들은 유가족으로, 부인 성효숙 작가님, 형님이신 박정근 선생님, 누님이신 박명근 선생님, 조카와 조카 며느리도 참석하셨습니다. 박영근시인기념사업회 서홍관 회장, 인천작가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제10회 박영근 작품상은 ‘박한’ 시인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수상작은 30여편의 후보작들을 제치고, <기침이 나지 않는 저녁>이라는 시집 속 <뒤집힌 꽃잎- 바다의 노래>가 선정되었습니다.
<기침이 나지 않는 저녁>이라는 시집의 첫 시가 <뒤집힌 꽃잎-바다의 노래>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연관된 시로 시작하여, 이 시집의 마지막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시입니다. 박한 시인은 폰부스라는 밴드에서 작사를 하고, 베이스를 연주한다고도 합니다.
박영근 작품상의 상패는 성효숙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작품으로 수여된다고 합니다. 시의 분위기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제작하신다고 합니다. 올해는 세월호를 테마로 한 작품상이 탄생했습니다.
박영근 시인의 고향인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서 박영근 생가를 비롯하여, 지역주민과 박영근 시인 추모객들이 방문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까만색의 시비에는 <솔아 솔아 푸른 솔아>라는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추모제는 시인의 시비 앞에서 막걸리를 한 잔씩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