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호 | 기로에 선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기로에 선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박정훈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는 1998년 수하르또의 이른바 ‘신질서’ 정권이 갑작스럽게 붕괴한 이후 민주주의 이행이 시작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신생민주주의 체제는 초기 국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특히 제도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시민의 정치적 권리 보장과 민주주의 규범의 확산에는 취약했다. 더욱이 현 조코위 정부의 출범 이후 민주적 제도 역시 여러 위협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인도네시아 민주화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본 뒤 2024년 치러질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가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발전에 어떠한 시사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박정훈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는 1998년 수하르또의 이른바 ‘신질서’ 정권이 갑작스럽게 붕괴한 이후 민주주의 이행이 시작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신생민주주의 체제는 초기 국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특히 제도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시민의 정치적 권리 보장과 민주주의 규범의 확산에는 취약했다. 더욱이 현 조코위 정부의 출범 이후 민주적 제도 역시 여러 위협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인도네시아 민주화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본 뒤 2024년 치러질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가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발전에 어떠한 시사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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